강원소방이 여름철 차량화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연평균 264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하고

그 중 26.4%가 여름철인 6~8월에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3년간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 차량화재를 분석한 결과,

총 793건의 화재가 발생해 4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64억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류별로는 승용차량이 43.4%로 가장 높았고, 화물차량 32.3%,

승합차량 5.9% 등이었으며,

원인별로는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46.7%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8.4%, 담뱃불 등 부주의 16.1% 순이었습니다.

도소방본부는 휴가철 장거리 운행시에는 차량을 사전 점검하고,

휴식을 통해 엔진룸의 열을 식혀줄 것과

만약을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