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도내 고랭지 배추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한국은행 강릉본부에 따르면,

전국 고랭지 배추 출하량의 90%가량을 차지하는

대관령, 태백, 정선 등 강원 주요 고랭지 배추 산지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온 현상으로 작황 부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관령은 7월 중, 고랭지 배추 생장에 적합한 기온을 보인 날이

지난해 26일에서 올해 8일로 줄었고,

태백과 정선도 적정기온을 유지한 날은 7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작황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배추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본격 출하기인 8~9월에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