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룡 강원 FC 대표이사가 비위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

도내 18개 시·군 축구협회장들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것을 강원도에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표이사는 마케팅 행사를 통해 받은 항공권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인턴사원을 동생이 운영하는 술집에 보내 업무를 시킨 사실이 보도됐다며,

프로축구연맹이 비위여부에 대한 진상 규명을 하고 있지만

강원FC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구단을 관리 감독해야 할 강원도가 손을 놓고 있어

두 달이 넘도록 조 대표이사의 비위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도와 도의회는 조 대표이사의 부당 비위행위 여부를 조사해

이른 시일 내에 도민들에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조사결과에 따라 조 대표이사의 사퇴 요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