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건설노동조합이 건설현장 임금체납 방지시스템인

'강원대금알림e' 즉각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건설노조는 오늘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7년 도내 건설현장 임금체납은 254억원이라며,

건설노동자들이 유일한 생계수단인 건설기계 장비를 압류당하는 등

가정 경제 파탄으로 이어지는 아픔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최문순 지사가 건설현장 임금체납 문제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올해 도내 발주공사 2조 8천 793억원부터 시스템 도입을 공언했지만,

약속은 물거품이 되고, 도와 시군은 핑퐁게임만 하고 있다며

시스템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습니다.

강원대금알림e 시스템은 관급공사 대금지급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 도 발주 관급공사에 적용하고

올해부터 18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시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