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현내리 고욤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약 250년간 마을을 지킨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고욤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는 높이 19m, 가슴높이 둘레 2.86m,

지표 부분 둘레 5.6m인 노거수로,

주변에 토지와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신을 모신 서낭당이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는 규모 면에서 희귀하고,

고유한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서 학술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민속적, 역사적 가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