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다른 시·군 생활폐기물을 받아

소각 처리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역단체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태백시 환경자원센터는 2016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년 3개월 동안,

강릉, 삼척, 양양 등 도내 3개 시·군 생활 쓰레기

9천 8백여톤을 들여와 소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태백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 관심이 높은 현실에서

산소도시를 시정구호로 내세운 태백시는 이런 사실을 알리지도 않았다며, 

태백시의 무책임한 행정과 태백시의회의 모르쇠 의정활동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환경문제를 그 누구보다 강조했던 유태호 태백시장 당선인은

관외 생활폐기물 반입 처리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