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자치단체 공공 하수 처리 시설을

수년간 위탁 관리하면서 인건비 수억원을 편취한 환경업체 대표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환경업체 대표 69살 A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인제, 양양, 홍천, 화천, 동해 등

5개 시·군 공공 하수·폐수 정화처리 시설을 위탁받아 관리하면서

인건비 7억 6천만원을 허위로 청구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편취한 인건비를 환수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유사 사례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