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폐기물 처리시설의 부실운영을 제기하며

춘천시에 공동조사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오늘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돈이 되는 재활용품인

유가품 판매 내역이 전혀 없는 등

시설 부실운영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춘천시는 재활용품 반입량과 처리현황 등

시설 운영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재활용품이 제대로 처리되는지

공동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해당 기간동안 유가품이 반출되지 않은 것은

단가가 하락해 지난해부터 유지한 가격이 맞지 않아 유찰됐기 때문이라며,

업체 낙찰이 돼 지난달 1일부터 처리가 이뤄지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