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함백산, 연화산 등 태백지역 명산에 매달린

수많은 산악회 리본이 제거됩니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태백시산악연맹, 태백시와 함께

5월부터 9월까지 등산·트레킹 문화 개선운동을 펼친다고 밝혔습니다.

등산·트레킹 개선운동의 핵심은 정화활동으로,

등산로 나뭇가지마다 매달린 산악회 리본을 모두 떼어내기로 했습니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과거에는 산악회 리본이 이정표 역할을 했지만,

등산로가 정비된 현재는 등산·트레킹을 방해하는 공해로 전락했다며,

특히 상당수 산악회 리본은 썩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쓰레기와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산악회 리본을 모두 제거하는 대신

산악회 의견 등을 검토해 이정표를 추가 설치하고,

등산로 정비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