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비닐하우스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난 20일 오후 6시 45분쯤, 원주시 태장동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3개 동이 전소돼 약 6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지난 2월 17일 오후 1시 30분쯤엔

춘천시 신북읍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약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최근 3년간 비닐하우스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51건, 2016년 64건, 2017년 48건으로

총 163건의 화재가 발생해

4명의 부상자와 10억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계절별로는 봄철인 3~5월이68건으로 전체의 41.7%를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도 3월에 30건이 발생해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비닐하우스는 화재에 취약하고

확산속도가 빨라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기적 화재 요인을 제거하고,

인근에서 화재 위험이 높은 행위를 삼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