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했던 속초시가

내일부터 제한급수를 해제합니다.

속초시는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 그리고 어제 내린 반가운 눈과 비로 쌍천 수위가 13.6m까지 상승해

제한급수 29일 만인 내일부터 수돗물을 정상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속초지역에 내린 비는 조양동 80.5㎜, 설악동 91㎜,

눈은 조양동 9.5㎝, 설악동 21.8㎝를 기록했습니다.

속초시는 가뭄 장기화로 완전 해갈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오는 8일에도 눈 소식이 있어 시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제한급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