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8만 3천여 명의 대회운영인력 처우 개선에 나섭니다.

조직위는 대회가 열리는 평창, 강릉 지역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부족한 관계로 운영인력이 분산돼

업무와 생활에 불편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장 큰 논란이 됐던 ‘부실 식사’에 대해서는

계획보다 빠르게 시작하다 보니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지난달 말부터는 1인당 3천원의 간식을 별도 제공한다고 해명했고,

방한용품을 개인이 구매한다는 지적에는 난방기를 추가 배치하고

야외 근무자에게 핫팩 등 방한용품을 구매해 배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숙박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객실 정원을 하향 조정하고,

코인세탁기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