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장기가뭄과 한파로 급수지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전체 급수지원량은 1천 3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특히 영동지역은 지난해에 비해 5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급수지원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삼척으로

1월 현재까지 156톤을 지원해 지난해보다 5배 증가했고,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정선으로 현재까지 106톤을 지원해

지난해 8톤 보다 1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도 소방본부는 당분간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강한 한파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관 등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