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란계 농장 2곳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 대사산물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해당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철원군 서산농가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0.2㎎/㎏,

화천군 양지농장 계란에서는 0.1㎎/㎏이 각각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피프로닐 설폰은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의 대사산물로,

두 농장 모두에서 기준치의 5∼10배 가량이 초과 검출돼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유통 중인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살충제가 아닌 대사산물이 검출된 검사 결과를 볼 때

과거 사용한 피프로닐이 피프로닐 설폰으로 전환돼

닭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검출 원인을 파악한 후 상응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