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현상변경을 허가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케이블카 설치와 운행으로 인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조건으로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내 현상변경을 조건부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건은 케이블카 공사 중 소음 발생을 줄이고

발파는 무진동 공법으로 할 것과,

산양 번식기인 5~7월과 9~11월 야간공사를 금지하고

헬기의 일일 운항 횟수도 제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케이블카 운행 시간을 일출부터 일몰까지로 한정하고,

관람객에게 외부 종자 반입 금지와

탐방 유의사항 이행 등을 안내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현상변경 허가에 따라 양양군은 문화재청의 조건부 허가에 맞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