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평화의 소녀상’건립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춘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는 춘천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신축 중인 시청사 앞 공원에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제공해 협조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시는 추진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춘천시는 신청사 앞 공원에 소녀상을 건립하는 계획에

이견을 제시하는 시민들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추진위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진위 관계자는 춘천시가 신청사 앞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강원도청 앞 광장으로 장소를 변경할 수 있지만,

소녀상 건립에 부정적인 보수단체가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공공기관 인근 건립 계획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