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9~10일, 원주 문막 연구동에서

사고기록장치를 장착한 다중 충돌실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실험에는 사고기록장치를 분석·조사하는

전국 17개 지방 경찰청 소속 담당자들과 국과수 직원, 언론사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9일 실험에서는 3중 추돌사고 상황을 설명한 후

실험장과 충돌차량을 세팅해 재현하는 다중 추돌실험,

10일에는 교차로 사고상황을 재현한 다중 충돌실험을 실시합니다.

국과수는 사고기록장치인 EDR(Event Data Recorder),

DTG(Digital Tacho Graph)에 기록된 정보가

각종 사건과 사고를 해결하는데 실마리가 된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근거로 사고를 재현함으로써

교통사고 감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