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예산 579억원 중

현재까지 집행된 금액이 단 한 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예산 집행내역’에 따르면,

올해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마련된 예산은 총 579억원이지만

현재까지 집행된 내역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곽 의원에 따르면, 추경홍보예산 460억 중 일부를

한국언론진흥재단을 통해 광고계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아직 집행되지 않았고,

체육기금을 변경해 마련한 예산 역시

아직 관련 용역 계약 입찰이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곽 의원은 도종환 장관이 취임한 지 석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올림픽이 흥행참패로 이어지면

부담이 국민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는 만큼

문체부가 지금이라도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