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 노동조합과 알펜시아 노동조합이

평창조직위의 알펜시아 시설 사용료 지급을 촉구했습니다.

두 노조는 오늘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위의 알펜시아 시설 무상사용 요구를 규탄하며

사용료를 즉각 지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올림픽 시설과 숙박 시설 등의 건설 때문에 막대한 자본이 투입됐고,

이 때문에 엄청난 부채와 재정난에 처했다며

강원도개발공사의 부채를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반문했습니다.

이와함께 평창조직위가 주장하는 비드파일에

‘강원도개발공사가 공공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억지 주장을 중단하고 

시설 사용료 등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며

사용료를 지급할 때까지 투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