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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국행수륙대재 봉행-국가무형문화재 제 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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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7.10.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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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태조 이성계에 의해 설행(設行)돼 조선시대 수륙재의 시원이 된 동해 삼화사 국행수륙대재(國行水陸大齋)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삼화사 수륙대재는 1396년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과정에서 희생된 고려 공양왕과 왕족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시작했으며,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왕실 주관으로 설행해 왔습니다. 

또 2001년 삼화사 국행수륙대재 보존회가 결성된 이후 수륙대재를 봉행해 왔으며, ‘삼화사 국행수륙대재 학술대회’, 의례연구서 발간 등의 과정을 거쳐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 125호로 지정됐습니다. 

수륙대재 보존위원회 위원장이자 삼화사 주지인 효림스님은 “나눔과 화합, 치유의 지혜로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축제의 장이기도 한 삼화사 수륙대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사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수륙재의 무차평등(無遮平等) 정신을 새겨 평등과 화합이 이뤄지기를 발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정사 부주지 원행스님은 법어를 통해 “삼화사 수륙대재는 오천년 한민족의 정신과 얼을 품고 있는 문화유산이며 수행 방편인 만큼, 우리 모두가 수륙대재를 계기로 상생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삼화사 수륙대재는 오늘 법요식을 시작으로 수륙재의 시간이 열렸음을 알리는 사자단의식(使者壇儀式), 공간이 열렸음을 의미하는 오로단의식(五路壇儀式), 상단의식, 금강경 독송, 방생, 회향 등이 3일에 걸쳐 설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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