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철원 부대에서 육군 병사가 총에 맞아 숨진 사건에 대한

특별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방부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최근 철원 지역에서 발생한

육군 병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국방부 조사본부에 '즉시 특별 수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9월 28일 오전 9시부로

국방부 조사본부가 관련 사고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철원의 육군 부대에서는

진지공사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22살 A일병이

머리에 총탄을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사망자의 신체에 있는 탄두를 확보해 감식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라며 

채증한 탄두에서 강성흔과 이물질 등 종합적인 내용을 파악해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