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오색케이블카 문화재 현상변경안에 대한

문화재위원회 심의가 보류되자

심의 통과를 기대했던 양양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는 어제,

양양군이 추진중인 설악산오색케이블카 문화재현상변경안 허가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의를 보류해

심의는 다음달 25일 열리는 회의로 미뤄졌습니다.

변경안이 보류되자 양양지역 주민들은

당연히 따라야 하는 중앙행심위 인용 결정을 따르지 않은 문화재청은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설악산오색케이블카를 전면 반대하고 있는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과 강원행동 등은

설악산오색케이블카 문화재현상변경안이 부결처리되지 않고 보류된 것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