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25일, 정유년 한가위를 앞두고 "자비나누기는 행복더하기 입니다."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과일과 쌀 등 제수 용품을 지원했습니다. 신흥사 자비 나눔 행사는 11년 째 지속적으로 펼쳐지는 불교계 대표적인 복지 포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설악산 신흥사는 올해도 한가위를 마음껏 반기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25일, 속초시 교동 노인복지관! 한가위를 앞두고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이 마련한 '자비나누기는 행복더하기입니다.' 행사가 열렸습니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은 자비 나눔 행사가 어느덧 28번째를 맞이하게 된 데 대해 사부대중에게 감사를 표하고, 모든 이웃이 일상에서 행복한 나날들이 지속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신흥사는 이번 한가위 자비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420세대에 전통시장 상품권과 쌀, 과일 등 한가위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했습니다.

 

신흥사는 2007년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만 3천 여 세대에 부처님 오신 날과 한가위, 송년 자비 나눔 대법회 등을 통해 모두 16억원 상당의 성품과 성금을 지원해 왔습니다.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의 자비 나눔 행사는 관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왔으며, 속초 지역 복지 사업의 큰 축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속초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