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릉시 석란정에서 불을 끄다 순직한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를

애도하는 각계 인사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9시

두 대원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강릉의료원 장례식장을 찾아

순직 대원들에게 훈장을 추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안타까움을 표하며

"두 분 소방관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제도개선 등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장관에 이어 오전 11시 최종헌 강원지방경찰청이 조문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어제 오후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두 소방관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강원도청 장(葬)으로 열리며,

고인은 영결식 후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