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지역에서 마을로 내려와 난동을 부린 멧돼지가 잇따라 포획됐습니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30분쯤 양양군 강현면 상복리에서

멧돼지 한 마리가 마을로 내려와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가 포획했고,

앞서 지난 5월에도 서면 송어리의 한 단독주택 축사에서

난동을 부린 멧돼지 한 마리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포획됐습니다.

포획된 멧돼지는 모두가 폐사해 소각 처리됐습니다.

양양소방서는 야생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마을에 출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멧돼지를 마주치면 큰 동작을 취하지 말고

나무나 건물 뒤로 숨어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