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천사지 장식기와 ‘치미’ 조각 8개월 만에 복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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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7.08.14 댓글0건본문
원주 법천사지에 25개 파편으로 흩어져 있던 장식기와 '치미'가
8개월간의 보존처리를 거쳐 원형을 되찾았습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원주시, 강원고고문화연구원과 함께
지난 2013 년 법천사지 남쪽 마당 부근에서 수습한
치미 조각들을 조립해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치미는 전통 건축물에 사용되는 장식기와로,
용마루 끝에 설치해 위엄을 높이고 귀신을 쫓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에 복원된 치미는 높이 120㎝, 무게 121㎏으로
신라 후기 혹은 918 년 건국한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제작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박물관은 설명했습니다.
원주시와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10월 23일 치미의 복원 내용이 담긴
'법천사지 발굴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립춘천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개편이 완료되는 10월 31일
법천사지 치미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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