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강원 지역 의료기관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 따르면 의대 교수 일부가

의료계의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으로

도내 병의원 807곳 중 32곳이 휴진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등 병원급 52곳은 사전 신고를 받지 않아

18일 전화로 휴진 상황을 점검합니다.

강원도는 앞서 지난 10일 도내 의료기관에 대해 진료 명령을 발령했고,

13일까지 사전 휴진 신고서를 받았습니다.

도는 개원의와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따라 휴진 참여율에 따른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또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내 중증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16개 종합병원에 진료 협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