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삼척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의

공사계획 인허가 기간을 6개월 재연장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7일 포스파워에 '지난달 말로 만료된

공사계획 인허가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파워는 2021년까지 4조 6천억원을 들여

삼척시 적노동 동양시멘트 폐광산 부지에

1천50㎸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애초 지난해 7월까지가 인허가 기간이었지만,

행정업무와 인허가 절차 등에 시간이 걸리면서

현재까지 6개월 씩 3번이 재연장 됐습니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는 성명을 내고,

"산업부가 인가기간을 추가로 연장한 것은 명백한 특혜"라며

"포스파워는 국민 건강을 해치는 석탄발전 사업을 멈추고

재생가능에너지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