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원단체총연합회가 내년도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강원 교총은 "직선제의 한계로 선거 과정에서 진영 논리가 개입되지만, 

교육감이 된 상황에서 어느 한 편의 교육감이 돼서는 안 된다"며

"지난 직선제에서 많은 갈등이 발생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권과 민주를 강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장 교원을 지시의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학생과 학부모 못지않게 존중하고 섬겨야 한다"며

"아이들에게는 인성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내년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힌 한 후보자가

교총을 대변해왔다고 입장을 설명한 것과 관련해

강원교총은 어떠한 협의나 논의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