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강릉 산불 진화 강풍 탓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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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7.05.08 댓글0건본문
지난 6일 발생한 후 52시간째 이어지는 삼척 산불진화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38대와 5천 90여 명의 진화 인력 등을 투입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발화하는 등
좀처럼 큰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척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 1대가
고압선에 걸려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정비사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재발화한 강릉 산불도 잔불이 바람을 타고 되살아나면서
확산과 진화를 거듭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삼척 산불은 100㏊의 산림이 소실되고,
민가 1곳과 폐가 2곳 등 가옥 3채가 화마 피해를 보았으며
강릉 산불은 52㏊의 산림이 소실되고, 33개의 가옥이 불에 타
69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산불진화가 난항을 겪으면서 피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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