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백담사 기본선원 하안거 결제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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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7.05.10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 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오늘 정유년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3개월 동안의 정진에 들었습니다. 신흥사는 결제 법회에 앞서 조선시대 목판 경전과 범종 등 성보들을 전시한 '신흥사 유물전시관' 개관식과 현판 제막식을 함께 봉행했습니다.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향하는 설악산 신흥사, 형형하고 엄정한 수좌스님들이 하안거 결제 법회를 봉행하기 위해 설법전에 자리했습니다.
신흥사 향성선원과 백담사 무금선원, 조계종립 기본선원에서 3개월 동안 정진할 수좌스님들입니다.
신흥사 조실이자 조계종립 기본선원 조실인 설악 무산 스님은 종정 예하의 결제 법어를 대독하며, 안거 기간 흔들림 없는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설악 무산스님(신흥사/조계종립기본선원 조실)
"결제에 임하는 마음자세는 모든 반연(攀緣)을 끊고, 시비분별은 내려놓고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처럼 오직 대오견성(大悟見性)만을 목표로 하여..."
3교구 신흥사 정유년 하안거에는 향성선원 15명, 백담사 무문관 8명, 기본선원 51명 등 모두 74명의 수좌스님들이 용맹정진하게 됩니다.
신흥사는 한편 결제 법회에 앞서 '신흥사 유물전시관' 개관식과 현판 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유물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1100제곱미터 규모로, 수장고와 전시관, 휴식 공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창건 이래 신흥사 역사와 역대 고승, 조선시대 범종과 목판 경전, 탱화, 왕실에서 하사한 동시루 등의 성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설악산 신흥사에서 BBS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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