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6억 횡령' 건보공단 팀장 구속영장 신청…"돈 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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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24.01.18 댓글0건본문
강원 경찰청 반부패경제 범죄수사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횡령 사건 피의자
46살 최모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씨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총 46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2022년 4월 27일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 보류액 46억 2천만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습니다.
횡령한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건보공단은 2022년 9월 최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민사소송으로 계좌 압류·추심 등을 진행해
지난해 횡령액 46억 원 중 약 7억 2천만 원을 회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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