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화천, 양구,인제 등 접경지역에 위치한 전국 10개 시장군수협의회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강원 고성간 동서평화고속화도로 건설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줄 것을, 각 당의 대선 캠프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10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11일 각 당의 대선 캠프를 방문해, 120만 접경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동서고속화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접경지역 협의회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힘입어 동서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과 철도망 구축사업은 가속화되고 있지만, 접경지역을 횡으로 연결하는 동서 광역교통망은 아직 전무하다며, 동서평화고속화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동서고속화도로가 개설되면, 인천공항에서 강원 고성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시간 30분에서 2시간 40분대로 크게 단축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