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폐기하고 개정 시기 연기해야“-민병희 강원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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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7.01.31 댓글0건본문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교육부가 국정역사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 데 대해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국민 요구와 교육 현장의 혼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국정화 방침을 고수하는 교육부의 후안무치를 개탄한다.”며, “국정역사교과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교육감은 오늘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국정농단 범죄 피의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동시에 국민으로부터 탄핵당한 대표적인 나쁜 정책”이라며, “반헌법적, 비민주적, 반교육적 방식으로 추진된 교과서 국정화는 당장 폐기돼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검정교과서를 사용하겠다는 교육부 발표에 대해서도 “집필과 심사, 수정, 인쇄 등의 과정에 최소 1년 6개월이 걸린다.”며 “역사교과서 개정 시기를 2019년으로 연기하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또한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강원도교육청은 학부모,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국정교과서 폐기와 2015 교육과정 개정 운동에 나설 것”이며 “국정교과서 금지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시도교육감협의회, 정치권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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