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방사선감시기 오작동, 시민들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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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7.01.17 댓글0건본문
동해 가압전리함(HPIC)형 무인방사선감시기의 오작동으로
이 지역 방사선 수치가 평상시보다 100배 가까이 올라
시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과 인터넷 포털에서
'강원도 방사선'으로 검색하자,
동해 방사선 수치는 1만 2천 710 나노시버트(nSv)를 기록하는 등
인근 태백지역 108 나노시버트(nSv)보다 117배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방사선 수치는 자연현상에 따라 대략 50∼300nSv로 변동하고,
비가 오면 라돈 등 대기 중 자연방사성핵종들이 씻겨져 내려가
방사선 수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이지역에는 이날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동해지역 방사선 수치 증가 원인을
감시기 오작동 때문으로 해명하고, 오작동 원인을 알기 위해
제작업체에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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