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17일 포교 전진 도량인 신흥사 불교대학 14기, 대학원 5기 졸업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신흥사 속초 포교당인 원각사에서 봉행된 이날 졸업법회에서는 불교대학 14기 37명과 대학원 5기 19명 등 모두 52명의 포교 인력이 배출됐으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본받아 행함으로써 세상 어디에서나 당당한 불자가 되어 정법 교화의 초석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신흥사 불교대학 학장 법검 우송스님은 법문을 통해 "졸업생들은 항상 진리와 자신의 수행에 대한 질문을 내려놓지 말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서도 자긍심을 지니고 자비행을 실천하는 참다운 불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졸업법회에는 우송스님과 3교구 본말사 스님, 3교구 연합 신도회 김시성 회장, 이병선 속초시장, 김종희 속초시 의회 의장, 이상운 불교대 총동문회장 등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 사부대중 백 5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지난 2001년 개원한 신흥사 불교대학은 올해까지 모두 6백 80 여명의 졸업생과 포교사 70명을 배출하는 등 영동 지역 포교 전진 도량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