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생·학부모 "졸업식 때 김진태 국회의원상 받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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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7.01.04 댓글0건본문
김진태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잇달아 거부하고 있습니다.
춘천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우수한 성적의 학생이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받게 됐지만,
"국정 농단 사태로 시민들이 촛불을 드는 마당에
김 의원의 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이를 거부했습니다.
또, 춘천의 한 중학교는 학생들에게 미치는 교육적 영향 등을 검토해,
김 의원의 상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고,
한 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도 올해 졸업식에서
김 의원 상을 받지 않겠다고 결의해 학교측에 통보했습니다.
춘천에서 김진태 의원의 상을 거부하기로 한 학교는
30 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특검'법안 통과 반대 발언을 하며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불면 꺼진다"고 발언하는 등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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