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겨울을 앞두고 동해안 최북단 율곡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 위문 행사를 가졌습니다.

신흥사 주지 법검 우송스님과 건봉사 주지 마근스님, 화암사 주지 웅산스님, 금강삼사 주지 정담스님 등 고성 지역 스님들과 신도들은 오늘 오후 율곡부대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김정수 사단장과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우송스님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통해 “장병들은 항상 뜻을 크게 세우고, 진실한 마음으로 할 일을 하며 마음을 가라 앉혀야 한다는 율곡 선생의 가르침을 새겨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스스로의 삶도 잘 개척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스님은 이어 22사단 호국 운학사를 참배하고 사단장을 비롯한 군 간부들과 가진 차담에서 “국가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이 흔들림 없이 국가를 수호하고 있어 국민들이 감사하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김정수 사단장은 “신흥사와 말사 스님들, 사부대중이 베푸는 따뜻한 마음과 격려로 장병들이 국가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우송스님과 신도들은 위문 행사에 이어 성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겨울을 맞는 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