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향성선원-기본선원 백담사 등 동안거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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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11.14 댓글0건본문

조계종조 도의국사께서 조계 선풍(禪風)의 뿌리를 내린 설악산 신흥사 향성선원과 조계종립 기본선원이 자리한 백담사 등 3교구도 병 신 년 동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하고 3개월 동안의 정진에 들었습니다.
설악산 신흥사의 동안거 결제법회, 김충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을의 절정에 들어 더 없이 청명한 하늘을 내 비친 설악산 신흥사!
단풍을 시샘하고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이 푸른 하늘에 구름을 흘려보내고 있는 가운데 추상같이 엄정한 수좌스님들이 신흥사 설법전에 모였습니다.
스님들은 흐트러짐 없는 습의를 갖추고 용맹정진을 다짐하며 선지식의 법문을 기다렸습니다.
본래 법이 없어 종정 예하의 법문을 대독하겠다며 법문을 시작한 설악 무산 스님은 종정 예하의 가르침에 따라 정진하기를 당부했습니다.
설악 무산 스님(조계종립기본선원·신흥사 조실)
"종정 예하 법문이 전부 잘 맞는 거야, 괜히 쓸데없이 여러 소리 하면 안 되고, 그러니까 종정 예하 법문대로 삼동 동안에 정리를 잘 하기를 바랍니다."
병 신 년, 설악산 3교구 동안거에는 백담사 기본선원 52명, 무문관 9명, 신흥사 향성선원 13명 등 모두 74명의 수좌스님들이 방부를 들이고 화두를 참구하게 됩니다.
문석스님(신흥사 향성선원)
"하심(下心), 모든 것을 버리는 그런 화두에 참구해서...늘 각오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행자 같은 그런 초발심시변정각 그렇게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신흥사 동안거 결제법회에는 무산스님과 낙산사 주지 도후스님, 백담사 무금선원 유나 영진스님, 신흥사 교구장 우송스님과 수좌스님들, 사부대중 등 모두 5백 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설악산 신흥사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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