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에 '감탄' 하산길엔 '비명'…설악산 만경대 잇단 산악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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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10.26 댓글0건본문
46년 만에 일반에 개방된 설악산 오색지구 주전골 만경대의 비경을 만끽하려는 인파가 연일 몰리면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와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방된 이후 현재까지 만경대 구간에서 모두 10건의 산악사고로 9명이 다쳤습니다.
만경대 탐방로의 산악사고는 대부분 하산길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충분한 안전시설도 갖추지 않은 채 졸속으로 임시 탐방로를 개설하다 보니 사고가 잦은 것"이라며 "밀려드는 등산객들로 탐방로 토양 유실이나 주변 지표식물이 사라지는 등 환경훼손도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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