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중창법주 정호당 성준대선사 추모다례재 봉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2016.10.24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오늘, 조계종 정화 6비구 중 한분으로 종단의 기틀을 다져 불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신흥사 중창 법주(法主) 정호당(晶湖堂) 성준(聲準) 대선사의 3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오늘 추모다례재에는 종단을 대표해 성준 대선사 생전에 함께 정화 활동을 펼친 조계종 원로의원 월탄스님과 문도 대표인 도후스님을 비롯한 대선사 상좌 스님들, 선원을 대표한 동화사 유나 지환스님, 신흥사 교구장 우송스님, 문중 대표인 수완스님, 4교구 월정사를 대표해 등명낙가사 주지 청우스님 등 6백 여명의 스님들이 참석해 스님을 추모했습니다.
우송스님은 행장소개를 통해 "성준 대선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중생제도와 수행, 포교에 전력하고 교구는 물론 한국 불교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도를 대표해 인사말에 나선 도후스님은 "은사님 추모를 위해 전국 제방에서 와 주신 스님들께 먼저 감사를 드린다."며, "은사님의 가르침대로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스님의 뜻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호당 성준 대선사는 1955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한 이후 1960년 대 정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만덕사와 소요산 자재암, 봉은사 주지를 지냈고, 조계종 감찰부장과 재무부장, 감찰원장을 역임했습니다.
1971년 제 3교구 본사 건봉사 주지로 취임한 이후 본사를 설악산 신흥사로 옮겼고, 이후 신흥사 중창불사를 이끌다 1977년 법납 23세로 입적했습니다.
스님 문도로는 신흥사 조실 설악 무산스님과 지홍스님, 지원스님, 도후스님, 도견스님, 영도 스님, 지혜스님, 종오스님, 도완스님, 지완스님 등이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