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호지구 연안정비사업…주민 반발로 5개월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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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10.18 댓글0건본문
재해방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속초시 청호지구 연안 정비사업이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5개월째 중단되고 있습니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시작된 청호동 해안 470m 구간의 해안침식 방지를 위해 파도완충재, 일명 삼발이를 보강하는 연안정비사업이 주민 반대에 부딪혀 지난 5월부터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정비사업 공사 지역 주민들은 조망권 침해와 공사로 인한 생활불편, 영업지장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속초시는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언제 재해가 닥칠지 모르는 만큼 해당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5일 부산에 상륙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해운대 마린시티가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고, 이에 대해 부산환경운동연합 등은 “마린시티 주민들이 조망권을 이유로 방파제와 완충지대를 없애버렸기 때문에 태풍 피해가 컸던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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