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이 오늘,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상기하는 ‘리멤버 9·18 훈련’을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동지역 전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적 침투상황을 가정한 국지도발 대비훈련으로 대규모 장비와 병력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훈련지역에는 검문소 운영에 따른 교통통제, 공포탄 사용으로 인한 소음 등의 주민 불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은 지난 1996년 9월 18일부터 49일간 전개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상기하고 지역주민의 안전 보장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니만큼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