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학교폭력 징계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가 교감을 흉기로 위협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9시 40분쯤, 철원의 한 학교에서 자녀가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자 불만을 품고 찾아간 학부모 A씨가 교감 B씨를 흉기로 위협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교감 B씨는 당시 충격으로 최근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은 A씨가 앉은 소파 옆에 흉기가 놓여 있었지만, “흉기를 보지 못했다”며 A씨를 현행범으로 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