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어려운 이웃에 풍성한 한가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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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09.08 댓글0건본문

속초에서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흥사와 신흥사 복지재단은 오늘 강원도 속초시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속초 지역 내 저소득 가정 350세대, 6.25 참전용사, 고엽제 참전 전우회 회원 30세대 등 380세대에 쌀과 과일, 한가위 상차림을 할 수 있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 가장 100 세대에는 의류 상품권을 지원해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훈훈한 정을 선물했습니다.
신흥사 주지 법검 우송스님은 한가위를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이들에게 풍성한 한가위를 돌려주기 위해 자비 나눔 행사를 봉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름달을 보면서 평소보다 더 깊은 슬픔에 빠지는 이웃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지극한 정성을 모아 자비 나눔 행사를 봉행하는 것은....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름달을 바라볼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신흥사의 자비 나눔 행사는 지난 2007년 한가위를 시작으로 25번째를 맞이했으며, 모두 14억 원 상당의 성품과 성금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국내 사찰에서 실시하는 복지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병선 속초 시장은 복지 사각 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자리를 마련해 준 데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해 훈훈한 정이 넘쳐나는 지역 연대를 함께 느끼게 됩니다.”
오늘 행사에는 우송스님과 화암사 주지 웅산스님, 금강삼사 주지 정담스님 등 신흥사 본 말사 주지스님, 속초시 이병선 시장 등과 사부대중 5백 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빈들은 지원 대상 세대를 방문해 직접 성품을 전달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하리만큼 지속적이고 어려운 경기 침체 상황에서 신흥사와 신흥사 사부대중의 자비 나눔 행사는 지역 사회 전체가 훈훈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는 큰 선물이 됐습니다.
속초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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