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3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동해안 6개 시군에는 풍랑해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강릉시 강동면에서는 해안도로 침하됐고, 고성군 거진읍의 해안도로에 산사태가 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가 하면, 양양군 현남면에서는 군경계 초소 1개소가 무너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해안가 저지대와 인명피해우려지역 예찰활동을 확대하고, 침수가 우려되는 해안도로는 사전통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