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원도의회·강원도교육청이 오늘 오전 도의회에서 누리과정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김광수 강원도 예산과장, 김영철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습니다.

도의회는 회의에서 “도교육청이 추경에 편성된 126억 원의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하지 않는 것은 도의회와 도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계속 예산을 미집행 한다면, 도의회는 앞으로 도교육청에 대한 예산안 심의를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누리과정 예산은 국가예산에 별도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고, 도는 도교육청에 “1회 추경 편성한 126억 원이라도 우선 집행해야 한다”며 “이제는 도교육청이 정부해법에 따라, 대안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