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구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유치가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내국인 출입 허용 카지노 설치를 담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어제 대표 발의했으며, 발의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정동영, 조배숙 의원 등 여야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원랜드는 이에 대해 “강원랜드 카지노는 석탄 산업 정책으로 황폐화된 폐광 지역 주민들의 생존을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예외적으로 설립된 것으로, 새만금 카지노가 현실화 되면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성명서를 통해 “관광산업의 외피를 쓴 도박도시를 만드는 것은 새만금의 미래가 아니”라며 내국인 카지노 설립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