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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 백담사 붉은원숭이해 하안거 해제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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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2016.08.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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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가 절정을 이룬 16일, 조계종립기본선원이 자리한 설악산 백담사 검인당에서 붉은원숭이해 하안거 해제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내설악 계곡의 바람과 물도 식히지 못하는 무더위에도 설악산 조실 설악 무산스님의 법문을 만나기 위해 승속을 가리지 않고 사부대중 6백 여 명이 모였습니다.

노(老) 선사는 불볕더위가 뿜어내는 열기에도 불구하고 사자후를 토하며 참된 모습을 살필 줄 아는 수행자가 되기를 당부했습니다.

“아지랑이나 거품을 보고 그것이 실상인줄 알면 안 된다. (종정스님 해제) 법문 내용이 그런 겁니다. 거품을 보지 말고 실상을 봐라.”

스님은 또 최근 벽안의 스님이 한국불교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고행에 가까운 정진을 하고 있는 수좌스님들의 수행 일과를 소개하며 한국불교에 대한 경솔한 안목을 경책했습니다.

"산에 물이 흐르면 물 위에 흙탕물을 보지 말고 바위 밑으로나 돌덩이 밑으로 고요하게 흐르는 (맑은 물을) 봐야 합니다. 불법(佛法)은 그렇게 돌덩이 밑으로 사자전승(師子傳承)하며 흐르는 것입니다."

조계종 제 3교구 붉은원숭이해 하안거에는 신흥사 향성선원 12명, 백담사 무문관 9명, 조계종립 기본선원 59명 등 모두 80명의 수좌스님들이 수행에 들어 3개월 동안의 정진을 마쳤습니다.

3교구 하안거 해제법회에는 조실 설악 무산 스님과 기본선원 유나 영진스님, 선원장 대전스님,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낙산사 주지 도후스님 등 3교구 본 말사 스님들과 수좌스님들,

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 신달자・오세영・이근배 등 원로 시인, 안숙선 명창, 불교방송 선상신 사장, 이순선 인제군수, 황영철 국회의원 등 내빈과 사부대중 6백 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설악산 백담사에서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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