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영서지방의 최고기온은 홍천 36.6, 춘천 35.6, 원주 35.4도 등 35도를 웃돌았고, 영동지방도 강릉 35, 속초와 동해가 31.7도를 기록해 역시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춘천과 속초, 강릉, 원주를 비롯한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북 경산 하양읍이 40.3도까지 치솟아, 지난 1942년 대구의 40도를 넘는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고, 서울의 최고기온은 35.9도였습니다.